[수원 율전동 성대맛집 매콤돈까스 칡불냉면]
안녕하세요. 솔찡슬찡입니다.
너무너무 추운 한파입니다.
오늘 아침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갔다는데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네요.
막달이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순이 다 되었어요.
20여일만 있으면 이제 2018년...
시간이 정말 빠른것 같습니다.
다들 2017년 마무리 잘 하고 계시죠?^^
제 걱정이나 잘 해야 되는데 오지랖이네요.ㅎ ㅎ
오랜만에 직장사람들과 밖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어요.
오늘 메뉴는 비빔냉면과 돈까스입니다.
원래 오래된 냉면집이였는데 매콤돈까스&칡불냉면으로 아예 변경됐더라구요.
율전동주민센터 옆쪽으로 있었는데 동사무소 뒷편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예전 포스팅 했었던 라면 전문점 이라면 옆쪽으로 있습니다.
성균관대 근처라 성대생이 역시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 먹을 곳이 참 많은데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는데만 가고 많이 가보질 못했네요.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미리 전화를 했는데 그리 바쁘지 않으시다고 그냥 오라고 하시네요.
시킬 메뉴를 생각 해 놓고는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수원 율전동 성대근처 "포크포크 매콤돈까스 칡불냉면" 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특이하게 까페와 입구가 같아요.
봄봄까페와 입구를 같이 해 반반이 나뉘었네요.
식사 하고 나오면서 바로 커피나 음료 한잔 하면 좋겠죠?^^
아메리카노 가격도 1,500원이었던가.. 무튼 저렴했던 것 같아요.
입구로 들어와 오른쪽문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식당 내부입니다.
저희가 앉은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창가쪽에 앉았는데 한 벽면이 통유리로 바깥이 훤히 보여요.
메뉴판을 한번 보겠습니다.
역시 돈가스와 냉면이 주를 이루고있죠.
가게 상호도 그렇고 매운맛이 포인트인 가게 인 것 같죠?그 외에 돈라멘과 돈까스 덮밥, 눈꽃치즈 토핑 등이 눈에 띄네요.
저흰 메뉴를 정해놓고 갔습니다.
치즈돈라멘과 칡비빔냉면, 그리고 매운돈까스를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론 무진장 매운 돈까스가 먹고 싶었지만 맵기 정도를 가늠할 수 없어 이번은 매운걸로~
따로 1,000원 추가하시면 다른 소스도 드실 수 있으니 알아두시구요.
메뉴가 나오기 전 테이블에 적혀있는 문구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친절하게 이렇게 적혀 있으니 편하네요.
냉면 곱빼기는 처음 주문 할 때만 된다는거~
밥은 무한리필 이라는거~
셀프코너에서 스프를 가져왔어요.
기본 크림스프예요.
조금 밍밍하지만 식사 전 에피타이저로 한입합니다.
단무지와 김치도 셀프입니다.
단무지를 귀엽게 딱 네개씩만 놔두셨네요.
뭐 계속 가지러 가기 귀찮겠지만 음식물찌꺼기가 덜 남게 하기 위함이겠죠?
조금 기다리다 보니 치즈 돈라멘이 나왔습니다.
으... 보기만 해도 치즈의 느끼함이 느껴지네요.
그게 좋아서 시킨거지만요.ㅎ
생면과 숙주나물이 주를 이루는데요,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간장양념에 치즈맛이 느껴지긴한데 좀 뭔가 빠진 느낌이랄까요..
맛있어서 계속 생각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시킨거니 다 먹긴 했습니다.
같이 간 동생이 맛있다고 엄지척을 들어 시킨건데 개인의 입맛이겠죠.
요론식으로 한입~
치즈 돈라멘에 같이 나오는 눈꽃치즈돈까스입니다.
이건 맛있었어요.
돈까스 소스는 기본맛으로 나옵니다.
솔직히 라멘에 돈까스까지 혼자 먹기엔 충분한 양으로 가격대비 괜찮은 듯 해요.
바로 칡비빔냉면이 나왔네요.
곱배기를 시켰습니다.
칡불냉면을 먹고 싶었지만 매운걸 못먹는 사람도 있어서 그냥 비빔냉면이에요.
식초와 겨자를 촵촵 쳐서 마구 비벼 먹으면~~~
냉면은 그 전에도 먹어봤지만 괜찮은 듯.
절임무와 냉면 육수를 더 달라해서 같이 먹으니 더 맛있네요.
메추리알도 하나 들어있어요.ㅎ
혼밥 하실 분들은 냉면에 돈까스가 얹어 나오는 돈냉면이나 돈비냉을 드시면 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매운 돈까스입니다.
돈까스가 바삭합니다.
그리 두꺼운 돈까스는 아니구요.
소스는 은근 매웠어요.
그래도 푹푹 찍어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진장 매운돈까스를 꼭 먹어보고 싶네요.
청양고추의 네배라는데 매운정도가 참 궁금합니다.
셋이서 요걸 싹 비웠습니다.
저는 돈까스도 괜찮았지만 치즈를 좋아하기에 눈꽃치즈 돈까스가 맛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배불러서 무한리필인 밥은 손도 못대겠어요.
뭐 나름 그럭저럭 괜찮은 점심이었습니다.
포장도 될거에요.
냉면이나 돈까스 생각 나시면 한번 가보세요.
갑자기 지금 보니 먹고 싶어지네요.ㅎ
바빠도 먹고 일합시다~~!!^^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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