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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대근처 맛집 꾸이꾸이 돼지마을 양념갈매기살 인정

[수원 성대근처 맛집 꾸이꾸이 돼지마을 양념갈매기살 인정]

 

안녕하세요. 솔찡슬찡입니다.

오늘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간단히 조촐한 회식을 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시간내서 밖에서 먹는다고 하니 퇴근만 기다려 지내요.

이날따라 왜이리 시간은 안가던지...

드디어 퇴근~

직장이 율전동이라 성대근처에서 먹기로 했어요.

직장 동생이 전에 얘기했던 갈매기살이 맛있는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손님이 많다고 해서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 일주일 전 예약전화를 드렸어요.

완전 이른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예약 해주신다네요.

가기 전 전화를 또 한번 드렸어요.

그 때쯤 아무때나 오라고 하시네요.

간만에 칼퇴를 하고 성대역 쪽으로 걸어올라갔습니다.

성대 고가 밑에서 율전 파출소 윗쪽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먹거리 촌이 있어요.

gs편의점 사거리에서 왼편 성대역방향쪽으로 쭉 올라가시다보면 가게들이 끝나는 지점 쪽에 쟈스민이라는 월남쌈 파는 곳 가기 전 우측에 위치해있습니다.

설명을 복잡하게 했지만 찾아가기 그리 어렵지 않아요.

성대생들이 많이 찾는다는 "꾸이꾸이 돼지마을"입니다.

외관입니다.

전에 블로그를 찾아봤을 땐 옛날 간판이었는데 간판을 싹 바꾸셨나보네요.

안쪽에 손님들이 꽤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 나올 때 찍은 내부 사진이구요, 저희가 갔을 때 한 테이블에 미리 세팅을 해 놓으셨더라구요.

사장님께서 평소같으면 학생들로 가득찼을텐데 지금 시험기간이라 잘 오셨다 그러네요.

그래도 손님은 계속 오더이다.>.<

메뉴판은 참고 하시길.

저희는 정하고 갔어요.

참맛갈매기살 3인 가격이 15,000원입니다.

저렴하죠?

여기 갈매기 살이 맛있대서 간거였거든요.^^

고깃집에 잘 없는 우삼겹도 있어요.

소고기지만 대패삼겹같은 느낌의 우삼겹 아시죠?

차돌박이는 비싸지만 대신 우삼겹 먹어도 될듯 ㅎ

<<김치를 불판에 올리지 마세요>>

 

물과 야채, 반찬은 셀프입니다.

별다른 반찬은 없습니다.

김치와 생양파, 상추와 고기찍어먹을 간장에 들어가는 양배추,쌈장과 절임마늘입니다.

생마늘도 없네요. 청양고추도 없대요.

오우... 가져오신 고기를 찍었어야 했는데 사장님께서 나오는 동시에 반을 벌써 부어버리셨어요.

흠..... 바로 한 컷 들어갔죠.

3인분 양입니다. 양이 꽤 많죠? 

불판에 올린 고기와 남은 고기입니다.

살이 두툼하니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셀프로 떠다 나른 밑반찬과 야채입니다.

노릇노릇 잘도 익어갑니다.

양파를 같이 구우니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갈매기살이 다 익고 한 점 먹어봅니다.

오... 맛있습니다.

비린내도 없고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아요.

고기 본연의 맛도 느껴지면서 고소하니 양념을 정말 잘하셨네요.

웬만하면 양념된 고기를 좋아라 하지 않는데 여긴 인정입니다.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학생들이 많이 찾을 만 하네요.

한 두점 먹을 때 쯤 김치뚝밥 2개를 시켰습니다.

맛있대서 식사로 한번 시켜봤어요.

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도 따라 나온다하네요.

먼저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워너비 하던 고깃집 된장찌개 딱 그맛입니다.

짭쪼름 하니 칼칼하니 밥이랑 먹으면 그만이네요.

그냥 계속 떠먹게 되는 맛이랄까요?^^

처음보는 김치 뚝밥이 나왔어요.

뚝배기에 밥 양이 제법됩니다.

위에 김가루가 한가득 뿌려져 있어요.

밥을 살짝 뒤집어 보면 김치볶음 양념이 들어있네요.

그냥 막 비빕니다.

짠~ 정말 맛있어 보이죠?

달달한 김치볶음맛이 잘 나는 김치 뚝밥이에요.

밥 한술에 된장찌개 한입 하면 그걸로 배 채울 듯 합니다.

된장찌개도 하나 더 달라고 말씀드리니까 바로 가져다 주시네요.^^

어느정도 배가 찼을 때 자리를 옮길까 간단한거 하나 더 먹을까 하다가 소갈비살 하나를 더 시켰어요.

뭔가 술도 남고 그냥 가긴 아쉬워서 말이죠.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양이 얼마 되진 않아요.

그래도 갈비가 좋아보이긴 합니다.

배불러서 한점씩 구워먹자고 해서 올린 건데 엄청 없어보이네요.ㅋ

소는 좀 덜 익혀 먹어야 맛있다고 하지만 전 그냥 다 익혀 먹는 걸 좋아해서 더 익혔어요.

갈비도 괜찮긴 했지만 배가 불러서 본연의 맛을 음미하진 못했네요.

배고플 때 처음 먹었더라면 맛있게 먹었을 것을 ㅎ

둘 다 맛있었습니다.

갈매기살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손님이 많은게 좀 그렇긴 하지만...^^;;

주머니 사정 안좋을 때 부담없이 갈 만 하겠어요.

한창 배고플 시간인데 고기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맛있는 양념갈매기살 먹고 싶으시면 율전동 성균관대 근처 꾸이꾸이 돼지마을 고깃집 꼭 한번 가보세요.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