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칼국수맛집!팔달구우만동 들깨칼국수가 기가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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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칼국수맛집!팔달구우만동 들깨칼국수가 기가막히네요~

안녕하세요.솔찡슬찡입니다.
일이 있던 관계로 오랜만에 아주대쪽 병원을 가게 되었어요.
엄마가 아시는분이 우만동에 계셔서 이쪽으로만 오면 갔던 칼국수집이 있는데 수원에서 들깨칼국수는 거기가 제일 맛있다며 칼국수를 먹고 가자시더군요.
배가 많이고프진 않았지만 꼭 거기에 가고싶다고 하셔서 우만아파트쪽까지 걸어갔어요.
폭염주의보 재난문자가 온 뒤였는데 걷는거 자체가 곤욕이더군요.
그늘 하나 없는 도로를 따라 우만동 선경아파트 상가까지 걸어갔습니다.
땀은 땀대로나고 습한더위에 호흡은 호흡대로 딸리고 딱 죽겠었습니다.
우선 배고픔보단 시원한 실내가 너무 그리웠어요.
그렇게 얼마를 걸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선경아파트 주상복합상가 1층 구석 안쪽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어요.
"들깨 청정 바지락 칼국수"집입니다.


이렇게 상가 끝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들깨칼국수를 먹으러 간거지만 메뉴판을 한번 살펴볼까요?
들깨칼국수 뿐만 아니라 들깨수제비도 있고 수제비와칼국수가 섞여나오는 들칼제비도 있네요.
그 외에 바지락 칼국수와 제가 좋아하는 얼큰 칼국수, 왕만두가 있어요.
모든메뉴 포장 가능하네요.
칼국수는 불지 않을까요?
면 국물 따로 싸주시는 진 모르겠네요.
생만두도 25개에20,000원으로 포장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셋이 갔는데 다 못 먹을 것 같아 바지락칼국수 하나,들깨 칼국수 하나를 시켰어요.
얼큰 칼국수가 먹고싶었지만 부모님과 같이 가서 매운 것 보다는 맑은 게 날 것 같더라구요.
바지락도 좋아라 합니다.

들깨 칼국수가 유명한 만큼 들깨의 효능도 적혀져 있군요.
효능을 한번 볼까요?
들깨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지방으로 혈관의 노화를 방지해주고, 비타민E,T가 들어있어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성분으로 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뇌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식중독을 막아주기도 하며, 장기간 섭취하면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에 좋고 칼슘과 철분이 많아서 성장기의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필요한 음식입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강장효과가 있고, 장을 부드럽게 해주어 변비를 없애주며 리놀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합니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라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반찬인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왔어요.
엄마가 말씀하시길 여긴 칼국수 맛집이기전에 김치 맛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엄마 김치와 비슷 하다하니 엄마 본인께서 아니라고 이렇게 못한다고 못따라간다고 그러시네요.
순수한 맛이래요.^^
전에 김치만 좀 따로 살 수 없냐고 물어봤다가 그건 안된다는 주인분 답을 들은적이 있다고 하시네요.

처음에 보리밥이 조금 나옵니다.
사람 수가 아니고 당연히 시킨 메뉴수에 따라 나와요.

보리밥에 비빌 초고추장과 참기름입니다.

이렇게 열무를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부워 비벼줍니다.

고추장이 매콤하니 입맛에 딱 맞네요.
열무 김치도 맛있어서 이렇게만 비벼도 정말 맛있었어요.

먼저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1인분인데 양이 많네요.
원래 이정도는 나오죠?
면이 뭘 섞었는지 여쭤보지는 못했는데 녹색이네요.
녹차나 쑥일까요?
건강해보이네요.

바지락이 엄청 많아요.
아빠랑 둘이 이거 먹는데 저는 그렇게 많이 안먹긴 했지만 정말 배가 터지겠더라구요.
바지락도 계속 나오고 둘이 정말 잘 먹었습니다.
바지락 향이 쫙 퍼지면서 정말 진한 바지락 국물을 맛볼 수 있었어요.
간도 딱 맞고 정말 맛있더군요.

한국자 떠 봅니다.
국자하나 떴는데도 바지락 양이 정말 많지요?

대망의 들깨 칼국수 입니다.
이건 더 따로 찍을 게 없어서 한컷만 찍었는데요, 들깨는 국물 하나에 다 나타나죠.
들어가는 재료는 똑같아요.
뭐 당근 ,호박,감자에 들깨정도?
전 들깨 칼국수를 처음 먹어봤는데요, 어디서 먹어본 느낌은 있는데 확실히 기억이 나질 않는 겁니다.그냥 들깨죽 같은 걸 먹었었겠죠?
처음 먹어보고는 오 맛있는데?했지요.
엄마가 그것보라고 맛있다고 하시면서 엄마 혼자 하나를 싹 비우셨어요.
저도 맛보느라 몇수저 떴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이것도 간도 딱 맞고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좋더라구요.
어른들의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저의 편견이었어요.
엄마는 싱겁게 드시고 저는 짜게 먹는데도 둘의 입맛에 딱 맞다니 신기하네요.
들깨 칼국수의 맛에 빠져버렸네요.
꼭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꽤 오래된 식당이라고하네요.
배가 고팠으면 하나씩 시킬것을, 정말 잘 먹고 왔습니다.
다음번에 갈땐 얼큰칼국수를 꼭 먹어봐야겠어요.
칼국수 드시고 싶을때 칼국수 체인이나 수원분들은 백청우 칼국수 많이 가실텐데 우만동쪽 오신분들은 여기한번 와서 드셔보세요.
칼국수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