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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 조원동맛집 성당길 화로구이 야외테라스에서 외식하세요~

안녕하세요.솔찡슬찡입니다.
어제 다시 주말 장마가 시작됐었지요. 비가엄청 내리더군요.
수원은 비의양과 비 피해가 많은 지역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전국적으로 내린 비의 양이 제법 됐나봅니다.
수원도 내릴때는 엄청 쏟아졌으니까요.
비가오니 마음이 싱숭생숭 해지더군요.
기분이 안좋고 우울하고 그런건 또 아니었어요.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을 하는데 비가 내리는 걸 보고 있자니 놀러가고싶다 놀러가서 이런날 비오는거 보며 맛있는거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비도 이렇게 쏟아지고 무작정 떠나기엔 아무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놀러 갈 생각은 잠시 접어 두었어요.
그러던 중 생각한 것이 야외 테라스 가 있는 식당을 찾아봐야겠다 싶었지요.
광교산 쪽엔 있지 않을까해서 찾아보던 중 전에갔던 고기집이 생각이 났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테라스가 있는 고깃집이 있단 걸 깜빡하고 있었지 뭐예요.
반주를 생각해 차를 어쩔까 했었는데 거긴 걸어가도 되고 해서 딱 안성맞춤인 곳이었지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교통연수원 옆 쪽으로 육교 있는 곳까지 가서 우회전하면 조원동 솔내성당 이 있는데 바로거기 입니다.이름도 성당길 화로구이 예요.

수원 과학고,수일여중 쪽으로 방향 잡으시면 됩니다.

위로는 전원주택촌이 있어 길이 막혀있는데요 그래도 산 아래라 한적하니 좋습니다.

성당길 화로구이가 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 양 옆으로 나우들이 울창하네요.
어서 빨리 비를 보며 고기를 구워 먹고 싶어지네요.

점심특선으로 코다리조림도 하나봐요.1인분에 만원이면 싼 가격은 아닌 듯 싶은데요, 이것도 2인이상이라니 혼자와서는 못 먹겠네요.

주차장도 이렇게 넓습니다.
주차장을 따라 윗쪽으로 가게 한 채가 더 있는데 거기는 메뉴가 오리나 닭을 파는 것 같더라구요.
백숙이나 주물럭,로스같은 그런거 있지요? 이번엔 확인을 못했지만 저번 갔을때 본 것 같아요.
전화로 문의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넓은 야외테라스가 있네요.
분위기도 좋고 왠지 놀러온 기분 나지 않나요? 가끔 화로구이 옆을 지날 때 보면 가족 모임으로 단체로 자리잡고 저녁때 조명이 켜지고 숯불에 고기가 구워지며 연기가 쫙 퍼지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뒷 쪽으로도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네요.
하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여기서 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가게바로 앞 야외 테이블이 더 있지요.

저희가 자리잡은 가게 바깥테라스 입니다. 목적이 야외였으니 여기도 탁 트여 만족합니다.

실내모습이에요.
불이 들어오면 더 덥기 때문에 야외도 좋지만 여름엔 너무 더워서 시원한 실내를 더 선호 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도 알았지만 더워도 오늘은 비오는거 보며 꼭 밖에서 먹고싶어서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실내 안쪽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식사류는 고기를 시키고 먹는건 더 싸네요.
저희는 생삼겹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구룡포 해풍국수라는 것도 있네요.
이따 한번 시켜봐야겠어요.

이렇게 돼지갈비,한우육회,갈비탕,양념게장이 포장도 됩니다.

테이블 옆으로 불판이 놓여졌어요.
삼겹살과 버섯조금,식빵이 같이나오구요.식빵은 돼지기름을 머금을 용이니 드시면 안돼요.

기본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
김치,콩나물,양파절임,파무침,도토리묵,감자샐러드,동치미, 쌈과 마늘, 그리고 양념게장까지 나오네요.
양념게장 무지 좋아하는데 득템이군요.

게장 양념이 대부분이지만 살도 많고 맛있더라구요.
매콤하니 입맛저격이었습니다.
포장해서 사가고 싶을 정도였지만 오늘 1차로는 끝나지 않을 자리이기에 한번 더 리필 하는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지요.
리필이 안되나 했는데 더 주시더라구요.

싱싱해 보이는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봅니다.

밖에서 먹으니 놀러온 기분도 나고 정말 좋았어요. 비가 더 시원하게 쏟아졌더라면 좋았을텐데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김치찌개도 하나 시켰습니다.
뜨겁게 팔팔 끓는 찌개를 원했는데 별로 뜨겁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걸쭉한 느낌이랄까요?
당면도들어있고 두툼한 돼지고기도 들어있어요.

한 쌈 싸서 먹어봅니다.
와, 고기 정말 맛있어요.
삼겹살 맛이 다 거기서 거기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요?그게 아니라는거!
고기가 고소하고 윤기가 좌르르한것이 드셔보시면 아실거예요.
고기도 도톰하니 씹는맛도 좋구요 삼겹살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추가야채 셀프코너가 실내에 마련 되어 있습니다.
필요하신 대로 드실만큼만 가져다 드시면돼요.
나중에 본건데 샐러드가 있었네요!
미리 확인하고 가져다 먹을걸 그랬어요.쌈도 더 다양하고 고추까지 있었네요.
모르고 그냥 처음기본반찬 나온것만  먹었는데 안타깝군요.

비가 주적주적 내리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걸 보며 바로 앞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니 이곳이 바로 펜션이네요.이쯤해서 저희가 아까 먹어보고 싶다는 해풍국수를 시켜보기로 했어요.
해장국수가 궁금하더라구요.
해장국수를 하나 시켜봅니다.

비주얼은 그냥 잔치국수 느낌인데요,저는 해장국수라고 해서 육개장처럼 빨간국물이나 얼큰 된장국물에 국수를 말아 나오는건가 생각했었는데 생각과는 다르더군요.
우선 먹어봐야겠지요?

김과 깨와 고명을 휘휘 저어 섞어 한입 먹어봅니다.
오... 잔치국수 맛은 맞네요.
근데 정말 맛있습니다.
잔치국수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진짜 맛있었어요.
면도 정말 쫄깃하니 잘 삶아졌구요,국물이 끝내주더라구요.
진하고 간도 딱 맞고 국물 맛이 깊고 약간의 칼칼한 맛도 느껴지는 듯 하면서 깔끔 담백 합니다.
가시면 이건 꼭 같이 드셔보세요.
이거 역시 추천드려요.
아 너무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술이 들어가고 습하니 점점 더워지더라구요.
안쪽으로 들어오면 현관 밖으로 입가심을 할 수 있는 게 몇가지 있어요.

커피자판기가 있습니다.
고기 먹은 후엔 커피 한 모금 좋지요.

남녀노소 좋아 할 퍼 먹는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이거 특이하네요.
몸에 좋은 오미자를 떠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항아리 한 가득 오미자가 들어있는데요, 커피 안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네요.

빛깔이 엄청 예쁘죠? 맛도 달달하니 톡쏘며 시원하게 맛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네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후식으로는 오미자를 드시는 게 제격이겠네요.

포인트 적립제도 있습니다.
급하게 나와 저희는 못 했지만 하고 올 껄 그랬네요.
다시 가던 안가던 모를 일이니 해놓는게 좋겠죠?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외식 자주 할 것 같다 싶으시면 꼭 해두고 혜택받으세요.

비 내리는 주말 오후, 다시 한번 보시죠.
한적하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먹고나니 진짜 놀러와 먹은 것 같아 나름 만족했습니다.
거의 다먹을 때가 되니 손님이 많아지더라구요.
안쪽 반 이상이 찰 정도로 갑자기 늘더군요.
더워서인지 저희 이후엔 다 실내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래도 저희는 야외가 좋았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운치도 있는 수원 송죽동 조원동 고기맛집 "성당길 화로구이"에서 기분좋게 가족 모임 하시는건 어떨까요?
멀리 가지 않아도 놀러온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가족모임 뿐만 아니라 광교산 쪽이라 등산 동호회같은 데서도 많이 오시는 것 같구요, 단체 회식 같은 것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각종 모임 장소로 좋을 듯한 성당길 화로구이에서 맛있는 점심 저녁 드시고 가셔요.

이상 솔찡슬찡어었습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