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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권선구맛집 장터설렁탕에서 점심식사 한끼

푹푹찌는 7월 말, 갑자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장마때보다 더 시원하게 쏟아지더군요.
날씨예보를 봤을때 이렇게 비가 쏟아진다는 말이 없었던 것 같은데 월요일 아침부터 기습적으로 마구 내리는데 더운날씨가 조금은 식는 듯 해 기분이 좋았어요.
비오는날을 좋아라 하진 않지만 이런 더위라면 비가 반갑죠.
그치만 여전히 습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월차라 일요일에 이어 비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늦잠까지 자니 더워도 좋았습니다.
전날도 얼큰하게 한잔을 한지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배가 고파오더군요.
이목동에 시원한 바지락칼국수가 맛있는 집이 있는데 거기도 생각나고 가보진 않았지만 천천동에 본만두 만두전골이 맛있다던데 거길갈까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결국에 결정한 메뉴는 설렁탕이었습니다.
설렁탕도 예전각이나 한촌설렁탕 등 체인점들이 있지만 체인 설렁탕보다는 그냥 맛집 설렁탕집에 가고싶어 며칠 전 갈비탕과 도가니탕을 먹었던 구운동에서 유명한 장터설렁탕으로 가기로 했어요.
저번에 포스팅을 했었죠.
설렁탕은 예전 건물이전 전에 먹어본지라 엄청 오래됐어요.
그때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는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외관사진은 전에 올리긴 했지만 한번 더 찍어 올릴까 했는데 비도 오고 손님도 많아 차가 한가득이어서 아쉽게 못찍었네요.
점심시간즈음 가니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월요일이라 혼밥하시는 분들도 꽤 있고 회사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메뉴판은 이렇죠.
설렁탕을 시켰습니다.
설렁탕 가격이 비싸요.

테이블 중간에 다대기와 소금,후추가 있습니다.

기본반찬은 이렇게 나오구요.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바글바글 끓는데요, 세명이 갔는데 어쩌다보니 제것만 이렇게 끓네요.

여느 설렁탕 처럼 얇은 소고기와 소면이 들어있어요.
양이 그렇게 많은 듯 하지는 않았어요.
처음에 간은 하나도 없습니다.
간 하셔야 돼요.

저는 얼큰한 게 좋으니 다대기와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파와 깍두기 국물을 넉넉하게 많이 부워줬습니다.
이러니 설렁탕 고유의 맛은 사라져 버렸네요.
제 맛 평은요, 저번에 갈비탕과 도가니탕은 맛있게 먹었는데 설렁탕은 가격대비 조금 별로였네요.
같이 가신분들도 이하동문이었구요.
워낙 유명한 설렁탕 집이라 아시는 분들은 많이 가실텐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전에 인계동에서 먹었던 마포설렁탕이 맛있었는데 다음번엔 거길 포스팅해야겠어요.
입맛은 다 다르니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서 드셔보세요.
괜히 사람이 많은 건 아니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장터설렁탕 갈비탕,도가니탕 시식 후기>

http://aa813891.tistory.com/83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