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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 인계동 바베큐맛집 돼지고기구이전문점 철든놈 제3공장

꿀 같은 주말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날씨도 좋은데 주말을 이렇게 보낼 순 없죠.

저녁을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오늘 하루를 만족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친구 추천으로 가게 된

바베큐맛집 돼지고기구이전문점 철든놈 제3공장

위치는 인계동 씨네파크 맞은편 씨티은행 바로 뒷 건물 입니다.

공장이긴 한데 세련된 느낌의 공장? 어둡고 정적인 곳이 아닌 밝은 분위기의 고기집이였습니다.

인계동의 구이혁명가 철든놈 3공장

상호명이 참 특이하네요.

철가방을 든 놈일까요. 철이 든 놈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궁금증을 안고서 더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구이의,구이에의한,구이를 위한 구이혁명가 철든놈

갑자기 중학교때 배웠던 링컨의 연설이 생각나네요.

국민의,국민에의한,국민을 위한 정부

이렇게 생각해보니 참 참신돋는 센스명인 것 같아요.

국민의 구이,국민에 의한 구이, 국민을 위한 구이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겠는데요..??

너무 심오했나요?ㅎㅎ

빨리 들어가보겠습니다.

철든놈 초벌과 고기양의 비밀이라고 쓰여져있네요.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 보니 배부르다?

이 곳의 고기 양은 보기에는 적나봅니다.

하지만 1인분의 양이 타업소의 2인분의 양과 동일하다니 괜찮겠지요?

가게 내부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오토바이

인테리어 소품인데요.ㅎㅎ 오토바이가 있는 곳은 처음봤네요.

그리고 정말 공장처럼 안에 무거운 짐을 담을 때 쓰는 상자들이 위에 진열되어있어요.

의자는 옛날 국민학교 시절 강당에서 사용했던 것 느낌의 철제의자 였습니다.ㅋㅋㅋ

저는 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옛날에 많이 본 의자였습니다.ㅎㅎ

이런 곳에서 볼 줄은 몰랐네요.

인테리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원에서 많이 볼 수 없었던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저희는 철든2인세트를 시켜먹었어요.

삼겹꼬치,오리고기꼬치,양송이꼬치로 나옵니다.

세트를 시키면 차가운쌀국수 또는 비빔밥 둘중에 고를 수 있는데

더운 날시에 차가운 국물이 땡겨서 차가운쌀국수를 시켰습니다.ㅎㅎ

이렇게 버섯과 소시지꼬치도 같이 나왔습니다.

고기의 두께보세요. 정말 두툼하네요!! 나오자마자 군침이 돌아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양은 적어보이지만 먹어보면 배불러요.

앞에 써있던 글이 맞았네요ㅎㅎ

저기 화로에 굽는건데요. 참숯의 향이 가득 메워지네요.

고기에 베어서 정말 꿀맛이였습니다.

조금 특이했던 점이 쌈이 따로 나오지않고요.

샐러드와 같이 먹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와 쌈을 같이 먹지 않는데, 샐러드와 먹어보니 이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주번이라고 ㅋㅋ

고기구워주는 사람이라고 주번 목걸이를 차고 계시더라고요 ㅋㅋ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많았네요.

수원 인계동에 맛집이 많은데, 맛집 중에서도 이런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져있는 가게에서

맛있는 고기까지 먹으면 더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ㅎㅎ

인계동 근처에 회사도 많은데 회식으로도 좋을 것 같고 친구나 연인도 같이 즐기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