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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설렁탕맛집!구운동 장터설렁탕에서 갈비탕에 도가니탕까지 클리어^0^존맛강추!!!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 외식을 하기로했어요.

어제는 비 안오고 오늘 비가 온다더니 어제 비가 오고 오늘은 또 안오네요.

비가 와도 오는 것 같지도 않게 누가 재채기 하는거처럼 오니 이건 비인건지 습하기만 하고 짜증만 나네요.

날씨가 미친건지.. 기상청도 이젠 못믿겠습니다.!!

비 오는날을 좋아라 하진 않지만 지금 계속되는 가뭄 때문에 농민들 뿐 아니라 물 부족 사태에 대해서도

심각한 수준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 차라리 비가 어느정도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어요.

날이 이러니 몸이 축축 늘어지고 기운이 없는게 몸 보신 각이다 싶어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엄마가 갈비탕을 드시고 싶다네요.

다른 고기는 못먹어도 엄마가 유일하게 드시는 소고기가 들어간 갈비탕..

오늘은 갈비탕으로 낙찰입니다.!!

다들 갈비탕 맛있다는 집은 한두군데쯤은 다 다녀봐서 어딜갈지 정하는게 관건이었어요.

북문 리틀 본수원갈비탕, 이목동 한우마을인가 거기갈비탕,

집앞에 조원동 대유평갈비탕, 인계동 가보정 갈비탕 등등.....

다들 결정장애가 좀 심한듯 해요. ㅎ ㅎ ㅎ

결국 정한건 동생이 얘기한 권선구 구운동에 위치한 장터설렁탕 갈비탕이었어요.!

거기는 원래 맛집이라고 유명하기도 했는데 저는 예전에 설렁탕만 먹어봐서 갈비탕이 맛있을 지는 모르겠군요.

리모델링 해서 건물을 크게 올렸다던데 설렁탕 값도 오르고 비싸졌단 소리는 들어봤어요.

그 이후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동생은 맛있었었다고 하니 구운동으로 출발합니다.

조원동에서 구운동으로 넘어왔어요. 저 앞에 장터 설렁탕이 보이네요.!!

맞은편 쪽이 일월지구 일월 저수지 쪽이에요.

서수원 이마트, 서수원 터미널 근처입니다.!!

건물 외관이예요. 정말 크게 잘 지어 놨네요.!!

원래는 이 건물 옆에있는 집이 장터 설렁탕이었는데 거기는 장안순대국 집으로 바꼈어요.

옆으로 큰 터를 다져서 장터설렁탕이 이전을 한거죠.

장사도 잘되고 손님도 많아서 돈도 많이버셨을 듯 해요. ^^;;;

건물이 큰 만큼 주차공간도 넓게 잘 해 놨더라구요.

제가 서있는 우측 옆쪽으로도 주차공간 있습니다.

2,3층 전용 출입문이 있네요.

일반 고객은 정문을 이용해 달라네요.

2,3층 가는 분들은 일반 고객이 아니고 어떤 고객일까요...?

뭐 회식이나 단체석 예약석 이런건가 잘 모르겠군요.

장터 설렁탕 입구에요.

맛집이란 이름에 걸맞게 모범음식점에 경기으뜸맛집 으로 선정됐나보네요.

들어가기 전에 메뉴와 가격을 볼 수 있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밖에서 이렇게 볼 수 있게 해놓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설렁탕 값이 꽤 비싸네요.

요새는 설렁탕 할인 하는 곳도 많고 한데 여기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지 ..

그만큼 좋은 재료로 정직하고 맛있게 한다는 걸로 생각해야겠죠뭐. 

여름이라 계절 메뉴로 시원한 냉묵채 도 파시네요.

다 뜨거운 것만 있으니까 시원한 거 드시고 싶으시면 이거 드시면 될 것 같네요.ㅎ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모습입니다.

내부가 꽤 넓어요.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너무 많을까 걱정했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진 않았아요.

그래도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더라구요.

날이 꿉꿉하고 더운데 안이 시원해서 쾌적하고 좋았어요.

차림표의 메뉴들을 볼까요??

메뉴는 그리 많지 않고 딱 설렁탕 집에 맞는 메뉴로만 구성되어있어요.

설렁탕 전문점 같지요??^^

저희는 갈비탕을 먹으러 갔으니 갈비탕을 주문했어요.

남자분들은 도가니탕을 드신다네요. ㅎ ㅎ 좀 더 보양식 같은 느낌이죠.ㅎ

갈비탕 셋,도가니탕 둘 주세요.!!

 

파는 기본으로 한테이블에 하나씩 수북이 주시구요.

김칫국물 병이 같이 세팅 되어 있어요.ㅎㅎ

김칫국물 달라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 아예 테이블에 배치해뒀나봐요.

좋은 아이디어네요.ㅎ

소금과 후추 기본 양념과 수저통이 놓여있어요.

기본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갓 담은 듣한 김장김치같은 배추김치,새콤한 석박지(깍두기),

고소한 콩나물과 풋고추인듯청양고추인듯 매콤했던 고추와 쌈장까지

설렁탕에 어울릴만한 기본 반찬이지요.

고기 덜어놓을 앞접시와 고기찍어먹을 와사비장도 들어옵니다.

뼈 그릇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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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갈비탕이 나왔어요!!!!!!!

한방 갈비탕 같은 느낌이네요.!!!

버섯에 대추에 가운데 계란도 넣어있어요. ㅎ

갈빗대가 크네요. ㅎ ㅎ

큰거 작은거 포함 3개 정도 들어있어요.

그래도 갈빗대에 붙어있는 살들이 꽤 많은것 같은데요.

이거보세요.!! 살이 후두둑!!

생각처럼 살이 많더군요. 가위랑 집게 주시는데요 먹기좋게 샥샥 썰어줍니다.

생각외로 질김없이 잘 잘리네요.

파를 워낙 좋아해서 파국을 만들어봅니다. ㅋ ㅋ

파가 많이 들어가야 더 맛있는 듯 해요. ㅎ 한웅큼 집어넣으시구요.

내용물을 보여드리기위해 자른 갈비를 한숟갈 떠 봅니다.

살이 정말 많죠???

이렇게 당면도 들어있는데요 다른 집과는 달리 당면이 납작당면이더라구요.

감자당면이라고도 하나요???

꼬돌꼬돌 씹는맛이 좋았어요.ㅎ

갈비탕엔 밥이죠.! 밥을 말아봅니다.!!

본격적으로 먹방 시작이에요.!

밥과 함께 갈비살을 같이 떠서 김치올리고 한입 뙇!!!!!!!하면

그 맛 일품이네요.!!!!

아~~ 맛있더라구요. 고기도 질기지 않고 살도많고 야들야들하니

한입 뜨면 딱 입에 착 감기는 느낌..???

국물도 시원 하고 한방느낌도 나구요.

저희 엄마도 입맛이 꽤 까다로우신데 여긴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ㅎ

간도 삼삼하니 잘 되어 있구요.

저는 간간한걸 좋아해서 소금 후추 넣어 먹었습니다.

더 맛있었습니다. ^0^

저희가 갈비탕 먹방할 때 아빠와 신랑은 옆에서 도가니탕 먹방중이었죠.

도가니탕은 1.000원 비싼 14,000원 인데요.

안에 도가니가 들었다 뿐이지 이건 설렁탕 국물이겠죠??

설렁탕 집에 와서 설렁탕을 못먹어보나 했는데 이거 좀 뺏어먹으면 되겠어요.ㅎㅎ

이것도 바글바글 끓으면서 나옵니다.

뜨겁게 먹어야 맛이있죠.

한입 떠먹어 봤는데 국물이 엄청 진하더라구요.

진짜 푹 고아서 우려낸거겠지요??

하도 말들이 많아서 말이죠.

어느 설렁탕집은 우유를 넣어서 하얗게 만든다던가 뭐 무슨 가루를 넣는다던가

그런 말 들 있잖아요.

여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국물이 깊은 맛이 나긴 나더라구요. 진짜진짜 진해요 정말.

이 설렁탕 국물엔 김칫국물이죠.!!!

신랑이 속이 안좋다며 다 못 먹고 남기더라구요.

제가 후루룹... >.<v

깍두기국물인지 아무튼 김치국물 넣으니까 또 요고대로 맛있었어요.ㅎㅎ

여기에도 밥을 슝슝 말아 먹으면 그 맛이 꿀맛이겠죠?^^

도가니탕 안에 들어있던 도가니입니다.

정말 많이 들었어요.!!!!!!!이것도 몇개 건저먹다가 찍은거예요.

도가니가 정말 꼬들꼬들 하니 와사비장에 찍어먹으면 완전 존맛!!

몸보신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ㅎ ㅎ

아 이번 외식은 성공적이네요.ㅎㅎ

갈비를 굽진 못했지만 갈비탕과 도가니탕으로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나오니 셀프 커피 자판기가 있네요.

커피를 잘 안먹는데 뜨끈한걸 먹고 나오니 저기 냉커피가 눈에 들어와서 한잔 마셨습니다.

냉커피도 괜찮던데요. ㅎ ㅎ

여기 오시면 식사하시고 입가심으로 한잔 씩 하세요.

값은 좀 나갔지만 그만큼의 값을 하는 한 끼 였습니다.

또 와서 먹을 의사 있구요.

다음번에는 수육이나 갈비찜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왠지 그것도 맛날 것 같네요.!!

그때는 나의 이슬이와 함께... ^________________^

맛있는 가족외식장소,회사회식장소, 각종모임장소로 추천합니다.!!!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