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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 남문 분식 맛집!신포 우리만두에서 가족 주말점심 해결했어요~~

 벌써 7월입니다.
바로7월1일부터 장마가시작됐네요.
원래2일부터 장마라더니 어제부터 비가 많이 내렸죠?
가뭄이니 비가 와줘야 좋은데 지금은 또 오다 말다 하네요.
다음주에도 장마가 계속되니 습하고 꿉꿉한 날이 조금 더 지속될 듯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이 집에 다있어서 엄마가 남문 시장에 한번 나가보자고 하시네요.
고등학교때까지나 가끔 나갔지 요즘은 남문에는 거의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남문도 상권이 죽었다 어쨌다 장사도 안된다 말이 많이 날때가 있었는데 얼마전 몇번 나가봤을때는 또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사람도 북저북적 시장때문에 살아난 듯 하던데요.ㅎ
뭐 지동시장 영동시장 못골시장 여러 시장으로 나뉘어서 TV방영도 몇번하고 말이죠.
저희는 영동시장 쪽으로 갔어요.
남문로타리쪽에서 바로 시장안쪽들어가는 입구쪽으로 들어갔죠.
이것저것 볼 게 있어가긴했는데 엄청복잡해서 어디가어딘지도 모르겠더라구요.
한참 볼일을 보다보니 허기가 찾아오더군요.
여러 밥집이나 분식집들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많이들어본 신포우리만두 가 있더라구요.
오늘 점심은 여기서 간단히 떼우기로 했지요.

시장 안쪽이 너무복잡해서 어디라고 설명하기가 난해해요.
시장안쪽 가셔서 물어물어 가시면 아실 거예요.
만두칼국수 착한행사도 하네요.

들어가기전 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사진이예요. 넓직합니다.
시장 안이 천장도 다 덮여있어서 비오는날 비는 안맞고 좋지만 너무습하고 너무더웠는데 안에 들어가니 정말 시원하네요.!
가운데에 테이블을 나눠놔서 혼밥하시기도 편할 것 같아요.
안그래도 혼밥 하시는 분이 두 분 계시더라구요.ㅎ
시장분들은 자주 올 듯 해요.

메뉴판을 볼까요?
메뉴가 다양하게 많이 있어요.
만두집 답게 만두는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구요.
면류부터 밥류 별미류까지~~
시원한 메밀소바나 냉쫄면을 먹을까 했는데 왠지 오늘은 이열치열이 나을것 같아서 메뉴는 쫄면,만두국,낚지덮밥,모듬만두 를 시켜봅니다.
냉쫄면은 물있는비빔냉면느낌이라네요. 거기에 면은 쫄면면이겠죠.
대충 짐작이 가더라구요.

기본반찬으로는 간단하게 김치,단무지,콩나물무침이 나옵니다.

만둣국이 나왔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사골떡만두국이지요.
양도 많고 맛도 괜찮더라구요.

풀어헤친모습입니다.ㅎ
계란도 넉넉히 풀어있고 동생은 삼삼하니 간이 딱 좋다더군요.

엄마가 시킨 쫄면이 나왔어요.
비쥬얼 좋죠?ㅎ
야채가 듬뿍들어있어요.
저 옆 국물은 우동국물인지 된장국물인지 가늠이 안가는 그냥 밍밍한 국같은 느낌이었어요.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쫄면을 비벼봅니다.
엄마는 맛있다네요.
한그릇 뚝딱 금방 다 드셨어요.ㅎ

제가시킨 낙지덮밥입니다.
이런데 치고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맛도 나름 괜찮았어요.
제 입에는 좀 싱거웠지만 엄마,동생 다 괜찮다더라구요.

낚지 덮밥도 먹기좋게 쓱싹 비볐어요.
돌솥이라 살짝 누른밥과 같이 비비니 고슬고슬 식감이 좋네요.
낙지가 많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질기지않고 연했어요.

마지막으로 모듬 만두입니다.
군만두만 빼고 다 나온것 같아요.
고기만두,김치만두,새우만두,해물부추만두가 2개씩 나란히 놓여있어요.
만두는 다 맛있었어요.
해물부추만두에도 통새우가 들어가고요 해물맛이 싹 나더라구요.
다른 만두도 다 괜찮구요.ㅎ
이래저래 시킨 거 다 비웠네요.
그럭저럭 괜찮은 점심이었어요.
가끔 시장 나와서 가족끼리 이렇게 간단하게 먹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메뉴도 다양하니 하나씩 시켜서 같이 먹으면 좋을 듯 해요.
남문에 워낙 먹을 데가 많다보니 일부러 찾아오긴 그래도 시장안에 들어와서 시장보다 시장하시면 한번 들어가서 드셔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0^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남문 시장구경 에 신포우리만두에서 식사 한끼 하고 기분좋게 장보고 들어가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