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메뉴 라이스치킨 세트 VS 레드콤보 오리지널 반반콤보

[교촌 메뉴 라이스치킨 세트 VS 레드콤보 오리지널 반반콤보]

 

안녕하세요. 솔찡슬찡입니다.

퇴근 후 오랜만에 치킨을 시켜먹기로 했어요.

튀김옷이 너무 많은 치킨을 별로 안좋아하는 지라 원래 굽네치킨 오리지날이나 볼케이노, 또봉이 옛날통닭을 자주 먹었었는데요, 이번에 교촌 치킨에 새로 나온 메뉴 라이스 치킨이 궁금하여 교촌을 선택했습니다.

찾아보니 라이스 치킨세트에 대한 평이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7년만에 새로운 치킨을 선보였다고 하는데 7년동안 헛고생을 했다는 얘기도 있고 뭐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허니콤보가 더 맛있다는 말도 있고 라이스치킨세트 괜찮다는 말도 꽤 있고 말이죠.

모든 사람의 입맛이 다 다르니 직접 먹어봐야 알겠지요? ㅎ

지금까지 굽네나 또봉이나 교촌 오리지널 레드 콤보는 입맛에 맞았는데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안그래도 신랑이 광고를 보고는 라이스치킨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먹게 되는군요.

양이 어떨지 몰라 셋이 먹는데 모자랄까 싶어 간장 오리지널과 레드 반반 콤보도 같이 시켰어요.

으... 라이스치킨 세트가 19,000 원 반반콤보가 16,000원 해서 총 35,000원이네요. ㅎㄷㄷ

며칠 전에도 한번 먹고 싶어서 밥 먹을 시간에 전화를 했더니 근처 두 지점 다 주문이 밀려 1시간 이상 걸린다 해서 못시켜 먹었어요.

오늘은 퇴근 전 동생에게 먼저 시키라고 했죠.

근처는 또 다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해서 다른 동에 있는 교촌에서 50분 걸린다기에 어렵사리 시켰습니다.

드실거면 거의 1시간 정도 예상하고 미리 시키시는 게 좋습니다.

띵동~~ 드디어 치킨이 왔네요.^0^

쇼핑백 한 가득 바리바리 담겨 왔네요.

콜라가 같이 올줄 알고 콜라를 안사왔는데 여긴 콜라를 안주네요.

그나마 맥주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치킨앤맥주 ㅎ 치맥이죠~!

하지만 대신 들어있는 허니스파클링 음료수 2캔.

교촌을 잘 안시켜먹어 봐서 처음보는 음료수네요. 교촌에서 만든 건가 봐요. 

상에 쫙 나열했어요.

이것이 라이스 치킨의 세가지 소스네요.

허니갈릭소스, 크림치즈소스, 겉보리 소금 입니다.

익숙한 비주얼의 반반콤보입니다.

항상보면 오리지널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그냥 느낌이 그런걸까요? 세어보지 않아서 ㅋ ㅋ

이것이 오늘의 메인 라이스치킨 세트군요.

와...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서 놀랬어요.

솔직히 셋이서 이거 하나 먹어도 될 뻔 했네요.

라이스 치킨과 웨지감자가 들어있는 라이스치킨 세트 입니다.

양이 어마 무시하지요?

모자란 것 보다는 남는 게 낫다 생각해서 시킨건데 좀... 많네요진짜.ㅎ

허니갈릭소스와 크림치즈소스 입니다.

허니 갈릭은 말그대로 달달한 마늘맛.

크림치즈소스는 달달한 까르보나라 맛.

개인적으로 크림치즈소스가 더 맛있었어요.

이건 겉보리 소금인데요.

색깔부터 남다르네요.

그냥 소금과는 다른 많이 짜지 않으면서 맛있는 소금이었어요.

라이스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어봅니다.

음... 우선 엄청 바삭합니다.

짭짤하고 뭔가 오묘한 맛이네요.

튀김옷이 많지 않은것 같으면서도 먹어보면 입안에 씹히는 게 많이 느껴지기도 하고...

맛이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맛있다고 하기도 뭐하고...

좀 애매한 치킨인것 같아요.ㅎ

저희 셋 의견은 기존 교촌치킨이 낫다 였습니다.

제일 괜찮았던 건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은 여전하다는 거였구요.

뭐 한번 먹어 본걸로 이젠 족합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웨지감자는 맛있네요.

웨지감자가 라이스치킨을 살렸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계속 치킨만 먹다보니 너무 느끼하군요.

교촌 허니 스파클링을 한번 먹어봤어요.

음..... 새로운 느낌이에요.

탄산이 완전 톡쏘는 그런 느낌은 아니구요, 잔잔한 탄산이랄까요.

진짜 말그대로 꿀에 스파클링 탄 느낌?

꿀맛이 나요.

동생과 저는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그냥 마트에서 팔아도 가끔 사먹을 듯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교촌치킨 먹어서 좋네요.

아직 많이 남아 오늘저녁에 또 가서 먹어치워야겠어요.ㅎ

오늘은 콜라를 사가는 걸로>.<

교촌은 교촌만의 특이한 맛이 있기 때문에 꼭 신메뉴가 있어 먹기 보다는 그 맛이 생각나서 가끔 찾아 먹을 것 같아요.그쵸?^^

그런 의미로 오늘 저녁은 치맥 어떠신가요?^^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