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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 장안구 송죽동 갈비전문 고깃집 소풍 소고기 돼지갈비 맛집

[수원 장안구 송죽동 고깃집 소풍 소고기 돼지갈비 맛집]

-소나무가 있는 풍경-

 

안녕하세요. 솔찡슬찡입니다.

며칠전 어머니 생신이어서 오랜만에 밖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꽃게음식을 좋아하시는지라 꽃게를 먹을까 했지만 주변에는 꽃게 잘 하는 곳을 찾기 어렵더라구요.

신랑이 우전옥 꽃게탕을 얘기하길래 예전에 먹어본 저에겐 맞지 않아 패스했구요.

도련님의 적극적인 고기 사랑으로 메뉴는 무난하게 고기로 정했지요.

헌데 딱히 생각나는 고깃집이 없더라구요.

이리저리 여러군데 다닌곳은 많았지만 거의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적합했던 시끌벅적한 곳이 많아 어딜 가야 될지 다들 못 정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멀지도 않고 어머니도 그렇고 저희도 가본 적이 있었던 동네에 있는 소풍이 생각났어요.

반찬은 많지 않지만 고기가 맛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어머니도 나쁘지 않게 말씀하셔서 결국 송죽동에 있는 소나무가 있는 풍경 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 포스팅했었던 환수네 식당 들어가는 입구쪽이에요.

대가순대국 맞은편 송죽동 버거킹 바로 옆이구요, 예전엔 무봉리 순댓국 이었다가 몇번 바뀌고는 지금의 소풍이 자리잡았지요.

소풍의 제일 좋은것 중 하나가 주차장이 넓다는 거예요.

자리가 안좋은 건 아닌데 건물이 길가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눈에 확 띄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에 순대국 집이었을때도 맛은 있었는데 규모에 비해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었어요.

소풍은 입소문이 났는지 갈 때마다 사람이 많더라구요.

주변 분들도 많이 아는 편이구요.

한우 한돈 갈비전문점 소나무가 있는 풍경 외관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안으로 들어가 보지요.

정육식당처럼 이렇게 고기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이건 나올 때 찍은 사진이라 고기가 다 빠진 상태네요.

메뉴판을 살펴보겠습니다.

한우 한돈이 있구요, 미국산도 있습니다.

여기는 점심특선이 유명한데요, 특히 돼지갈비정식이 9,9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좋게 나온다네요.

저희는 등심과 치마살을 주문했는데 치마살이 메뉴엔 있지만 물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갈비살로 대체해 시켰어요.

여기에 차돌된장찌개와 차돌한우국밥 하나씩 시켜봅니다.

내부 모습을 살짝 찍어봤어요.

엄청 넓어요.

가운데 홀이 쫙 있구요, 한 쪽으로 넓직한 홀이 하나 더 있고 다른 한 쪽으로는 단체 모임을 위한 방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기본 반찬부터 세팅 됩니다.

딱히 반찬이 많은 건 아니에요.

희한하게 여긴 김치가 따로 안나오더라구요.

동치미가 큰 뚝배기 하나에 나와 각자 떠 먹게 되어있어요.

국자와 가위 집게도 여기에 다 담아주시네요.

양파는 생양파를 한가득 따로 주세요.

덜어 먹으면 되구요, 소스는 테이블에 세팅 되어 있어 드실만큼 부어드시면 됩니다.

갈비살과 등심입니다.

생각보다 등심 크기가 좀 작네요.

그래도 고기 질은 좋아보입니다.

고기를 맛있게 구워요.

갈비살 보다는 등심이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추가로 등심하나 더 시켜 먹었네요.

이건 차돌된장찌개입니다.

맛있습니다.

이건 제가 먹고 싶었던 차돌한우국밥입니다.

국물 자체가 기름기가 많은데 이건 더 맛있었습니다.

기름기가 많지만 느끼하지않고 구수하고 차돌박이도 많이 들어가 있고 간도 딱 맞는게 밥 말아먹으면 맛있겠어요.

저희는 다 같이 먹는거라 그냥 떠먹었어요.

다들 맛있다네요.

밥은 다행이 말아 나오지 않고 따로 나옵니다.

안에 무가 들어있어서 더 깊은 맛을 내는 것 같아요.

무랑 차돌박이 얹어서 밥에 한술 뜨니 캬~ 맛나네요.

거의 배가 찰 때쯤 술이 좀 남아 안주 겸 해서 돼지갈비를 하나 시켜봤습니다.

맛나게 보이는 돼지갈비이지요.?

다 구운 모습은 못찍었는데 갈비도 맛있네요.

점심특선의 돼지갈비가 왜 인기인지 알겠어요.^0^

맛있습니다. 점심에 저렴하게 돼지갈비 한번 드셔보세요.

돼지갈비에 어울리게 비빔냉면도 하나 시켰습니다.

육쌈냉면 참 좋지요.

배가 불렀지만 냉면은 또 들어가더라구요.ㅎ ㅎ

저는 원래 식초 겨자를 많이 뿌려먹는 편이라 제 느낌대로 그득 뿌리고 먹으니 맛있네요.ㅎ

냉면 자체도 괜찮았지만 제 나름 생각으론 냉면은 식초 겨자맛이라 봅니다.>.<

이렇게 해서 식사는 끝이 났습니다.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개인적으로 기본 반찬이 좀 더 다양했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고기 자체는 괜찮은 편이에요.

들어갈 땐 몰랐는데 나올 때 보니 이렇게 놀이방도 깔끔하니 잘 해 노셨네요.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놀이방 있는 식당을 더 선호하기 마련이죠.

밖에서 놀이방 안쪽을 볼 수 있는 CCTV도 설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밥 먹으면서도 볼 수 있으니 맘 편히 식사 할 수 있겠어요.

가족 외식 장소로는 딱인 것 같네요.

소고기 부담스러우시면 점심특선 한번 드시러 가보세요.

아는 분은 돼지갈비 정식 자주 드신다는데 가격대비 정말 괜찮다고 하네요.

주말엔 제외라고 하는데 평일엔 항상 일을 하기에 갈 기회가 거의 없겠지만 월차라도 쓰는 날엔 한번 가 볼만 하겠어요.

오늘도 점심시간은 다가오긴 오는데 멀기만 하네요.

맛점 하시구요~ 곧 또 뵐께요.^^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