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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 중화요리전문 술집 금곡동 호매실동 마카오의밤

[수원 중화요리전문 술집 금곡동 호매실동 마카오의 밤]

 

안녕하세요. 솔찡슬찡입니다.

오늘은 저의 주 활동지역이 아닌 권선구 금곡동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 술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신랑 지인분들과 회식자리를 함께 했어요.

호매실동에 사는 분이 계셔서 이 날은 호매실동에서 식사부터 2차 3차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지요.

숯불 닭갈비 집에서 1차를 하고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가게 된 곳이에요.

가끔 중식에 소주가 땡길때가 있는데 일반 중국집은 대부분 일찍 마감을 하고 24시 중국집도 대부분의 요리들은 값도 비싸지요.

먹어봤자 짜장 짬뽕 아니면 탕수육이잖아요.

여기는 요리를 안주로 만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장안구에도 생겼으면 하는 음식점 겸 술집입니다.

호매실동으로 알고 갔는데 주소를 검색해 보니 금곡동이더라구요.

수원 호매실 휴먼시아 5단지 아파트 맞은편 센트럴 프라자 건물 2층이예요.

이름도 멋진 "마카오의 밤" 입니다.

2층 왼쪽 복도끝에 자리하고 있어요.

주점같은 느낌이라 오후 4시 부터 새벽3시까지 영업하시는군요.

참 좋습니다.^0^

문 옆으로 메뉴들을 볼 수 있는 큰 메뉴판이 붙어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고 온 것이 제일 윗쪽에 적혀있는 만원의 행복 메뉴예요.

이제 들어가 볼까요?

가게 분위기가 특이하죠?

일본은 가보지 않았지만 뭔가 일본 느낌도 나고ㅎ

테이블이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어요.

분위기도 좋고 일단 분위기는 합격~

물잔도 예쁜 도자기 컵으로~!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요리들도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는 벌써 1차를 먹고 왔기에 안주겸 만원의 행복 메뉴로 유린기와 깐쇼새우와 얼큰한 짬뽕을 시켰습니다.

음료수 컵도 예쁜 도자기컵~

신메뉴인 통문어 짜장, 통문어 짬뽕, 통문어 탕수육도 있습니다.

짠~ 처음으로 유린기가 나왔어요.

비주얼은 완전 요리네요.

유린기는 기름을뿌린 닭고기라는 뜻을 가진 중국식 닭요리로 닭을 튀겨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 먹는 음식을 말한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어떨까 했는데 나름 괜찮네요.

배가 고팠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1차로 먹고 온게 하필 닭고기라 계속 닭만 먹으니 조금 느끼한 느낌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ㅎ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은 안주였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깐쇼새우 입니다.

훙.... 이것도 비주얼 좋지요?^^

전에 먹었던 깐쇼새우를 생각하니 새우가 별로 안컸었는데 여긴 양은 작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원래 깐쇼새우가 좀 비싸잖아요.

3만원은 넘는걸로 알고있는데 만원으로 간단히 맛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통통하고 큼직한 새우살에 새콤달콤 칠리소스가 어우러져 짱 맛있었어요.ㅋㅋ

양념이 많아 듬뿍 찍어먹으니 더 맛있네요.

깐쇼새우 추천이요.~

드디어 짬뽕이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잊어버리셔서 늦게 나온 짬뽕..ㅠㅠ

역시 소주엔 짬뽕국물 만 한게 없죠.>.<

국물이 담백하니 짬뽕도 괜찮았어요.

워낙 자극적인 걸 좋아해서 교동짬뽕스타일을 추구하지만 나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 사이 양이 안 차 하나 더 시킨 깐쇼새우 입니다.

이번엔 양념을 많이 안주셨어요. 힝~!

시키기 전에 미리 양념좀 넉넉히 달라고 했어야 했나봐요.

새우는 뭔가 더 커보이는 느낌...ㅎㅎ

튀김옷이 사라락 벗겨지면서 드러난 새우의 속살~엄청 실하죠?

같이 간 친구분께서 귀엽게 맥주병에 소주뚜껑을 닫아놓으셨네요.

뭔가 웃겨서 한컷~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 좋은 술자리 였습니다.

근처 살면 자주 왔을 것 같아요.

호매실동에서 약속 잡으실 일 있으면 여기 한번 가보세요.

저도 호매실에서 약속 생기면 여기 다시 올 듯~ㅎㅎ

다른 요리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집 근처에도 요론 데좀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