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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역 찜닭맛집추천 내가찜한닭 후기

안녕하세요 솔찡슬찡입니다.

오지않을 것 같던 12월이 벌써 왔습니다. 이제는 날씨도 영하로 떨어지고 추울 일만 남았네요.

이번 겨울은 조금 따뜻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야 밖에 나가서 많은 것도 보고 먹고 할테니까요.ㅎㅎ

오늘은 수원역입니다. 토박이라서 그런건지, 아직 젊어서 그런건지, 수원에서 '번화가' 하면 인계동이 아닌 수원역을 떠올립니다. 솔직히 인계동은 술집과 분위기 좋은 곳은 많은데 맛집은 별로 인 것 같아서 애들 놀이터인 수원역으로 오랜만에 고고씽했습니다.

밤 공기가 차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눈이 오더군요. 군대에서는 '쓰레기'라고 불리울만큼 보기엔 이쁘지만 치울때나 생활할 때 불편함을 겪어 저 역시도 눈 오는 것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자연 미스트를 얼굴에 맞으며 저녁 먹을 곳을 스캔하던 중 눈에 띄는 간판 하나.


[내가찜한닭]


처음에는 '닭잡는파로'를 가고 싶었지만 없어진 것 같더라고요.ㅠㅠ

닭이 먹고싶었던 저는 찜닭이라도 먹자하고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입구입니다. 입구는 좁습니다. ㅎㅎ 간판이 참 귀엽더군요. 안들어갈수가 없겠지요?

들어가면 종이메뉴판을 주십니다. 엄청 다양한 메뉴는 아니였습니다.

저희는 순살안동찜닭을 시켰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추가메뉴에 만두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추가메뉴는 처음 주문시만 가능하다고 하니 생각하고 주문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체크해달라고 펜과 주문서를 줍니다.

보기 좋게 되어있어서 주문하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뼈있는 찜닭 小와 치즈토핑추가, 맵기조절은 보통으로 추가메뉴는 없고 콜라만 시켰습니다. 저렇게 조리시간이 나와있는데, 뼈있는 찜닭은 20분 정도 걸리니 이 점 생각하고 주문해주세요. 그리고 공기밥은 추가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20분의 시간이 이렇게 길었었나요? 한참을 얘기하고 나니 두두둔 하고 등장하는 나의 찜닭느님, 비쥬얼이 참 좋았습니다. 번지르르하고요. 사진을 못 찍는 나의 손을 원망해야죠. 저 안에 만두와 떡, 당면이 들어가더라고요. 만두 넣는 곳은 못봤는데 여기서 처음보네요,

치즈가 쭈우욱 늘어나는게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맛 또한 좋았습니다. 집 나간 입맛이 돌아곤다고나 할까요? 큰일났네요. 점점 살이 쪄서 운동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만 먹고있으니.. 심각합니다.

그래도 안남기고 싹 쓸어버렸네요.ㅎㅎ 둘러보니까 학생들도 많이 오는 것 같던데, 2~3명이서 저 정도 가격이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또 한번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이상 솔찡슬찡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