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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 금곡동 호매실동 술집 역전할머니맥주

[수원 금곡동 호매실동 술집 역전할머니맥주]

 

안녕하세요. 솔찡슬찡입니다.

며칠 전 호매실동으로 원정을 간 적이 있었죠.

2차로 마카오의 밤에 가서 배불리 먹고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그 날 3차로 간 맥주집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벌써 아시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저는 처음들어봤어요.

TV에도 방영이 됐었다고 하네요.

여기 금곡점인지 아닌진 잘 모르겠지만 이미 유명세가 있는 맥주집이었습니다.

이름 하야 "역전할머니맥주 1982"

다르다! 비교하라! 이것이 전통생맥주다! 

36년 전통의 숙성맥주집입니다.

 

뭔가 들어가기 전부터 뭔가 다른, 맛있는 맥주를 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가게도 분위기 있게 예쁘게 생겼어요.^0^

같이 가신 분이 여기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해서 처음으로 와보게 됐습니다.

그 분 때문에 저도 이런 맥주집이 있는지 알게됐네요.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아요.

맥주집다운 조명에 맥주집다운 분위기~

손님도 가득 찰 정도로 많습니다.

벽면에 방송 사진을 액자로 해 놓으셨네요.

인테리어를 보니 여기는 아닌 것 같지요?

메뉴판을 살펴보겠습니다.

오.. 안주들이 전반적으로 저렴한 듯 합니다.

분식류인 튀김도 있고 다른 맥주집에선 보지못한 안주들도 보입니다.

맥주도 300cc부터 판매하네요.

아... 오징어입이 먹고 싶었는데 없다는군요...ㅠㅠ

그래서 우선 할맥과 먹태를 시켰어요.

언젠가부터 먹태가 뜨기 시작했죠. 먹태 맛있어요.ㅎ

기다리면서 메뉴판 뒷장도 한컷~

역전할머니맥주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맥주가 나왔습니다.

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히야시 얼음맥주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얼려서 나오는지 이게 기술이죠.

얼음 때문에 더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맛이 나네요.

뭐 그냥 맥주와는 만드는 방식이 달라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부드러운맛이라고 써있기도 하구요.^^

정말 맥주가 부드러운 것 같아요.

맥주를 몇 모금 할 때쯤 저희가 시킨 먹태가 나왔습니다.

먹태는 쏘쏘였어요.

원래 살이 좀 더 보송보송해야 맛있는데 그냥 황태포 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럭저럭 먹태기에 먹습니다.

안주가 모자라 김말이 튀김을 하나 더 시켰어요.

맥주집에서 먹는 김말이 맛있겠쥬?

크... 시원한 맥주... 할맥 맛있어요.

노릇노릇 김말이가 나왔어요.

처음엔 그렇게 맛있는 건 모르겠다 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계속 들어가더군요.ㅎ

맥주에 김말이 은근 잘 어울려요.

바삭한 김말이에 간장 찍어 한입 먹으면~ ㅎㅎ

가격이 비싸지 않아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는데 벌써 밥 배는 채워져서 안주로만 떼우는걸로..^^

또 할맥입니다.^^얼음이 계속 남아있어요.

맥주가 포인트니까 중간중간 맥주샷~

지금 딱 맥주 한잔 드시고 싶으시죠?^^

그 사이 김말이도 싹 없어졌어요...ㅠㅠ

마지막으로 안주의 끝 촉촉오징어죠. 반건조 오징어로 끝을 내겠습니다.

또 맥주를 홀짝홀짝~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오동통한 반건조 오징어입니다.

요건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지요.

청양고추 넣은 간장 마요네즈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역시... 맥주엔 오징어~

아.. 오징어입 못먹은 게 정말 안타깝네요.

마지막 맥주 한잔~~

우... 거품까지 언 듯 한 눈내린 맥주예요.^0^

오랜만에 맛있는 맥주 먹었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겨울이라 한창 추운데.....ㅎㅎ

또 겨울에 먹는 맥주도 매력있잖아요?^^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입니다.

맥주 한잔 하시며 좋은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래요.^^

역전 할머니 맥주 쏘 굿~

 

이상 솔찡슬찡이었습니다.^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