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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북수원 조원동송죽동 수원야구장 39포차!싼술집삼구포차!술집의혁명인가!!


오늘 동생이 눈썹 문신을 했다고 넘 아파 죽을라 합니다.
저도 조만간 할 생각인데 진짜 겁나 아프겠지요?ㅠㅠ
생 살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거잖아요.
그러니 안아플리가 없죠.으...
아무래도 아프다보니 입맛이 없을겁니다.
저도 딱히 배가 고프진 않았어요.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자해서 북수원 홈플러스 앞에서 동생을 만났죠.
이 근처에 먹을 만 한게 뭐가 있더라...
그러던 중 얼마 전 생긴 39포차가 생각나더라구요.
언제 생겼는지 언젠가 생겨있더라구요.ㅎㅎ
수원야구장 맞은편 쪽인데 이쪽으로 잘 안오다보니 차 타고 집에 올 때 차 안에서 발견했죠.
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조원동 장안구청 맞은편 국수파동에서 야구장쪽으로 쭉올라오시다가 건너지 마시고 큰 길 나오면 왼쪽으로 꺾으시면 바로 보입니다.
전에 성대 근처 율전동 먹자골목 안에 있는 삼구포차를 간 적이 있어서 대충 어떤데인지는 알았어요.
모든 메뉴가 3,900원 이라지요아마?
맛도 그럭저럭 그냥저냥 했던 것 같구요.
싼 맛에 한번 가보자 해서 간거죠.
근데 성대39포차는 엄청 시끄럽던데요..
둘이 말하는데 하는말이 안들릴 정도였어요.
여기도 그럴지 한번 가봐야 알겠네요.

길가에 나무가 심어져있어 멀리서는 잎 때문에 잘 안보여요.
아래서도 올려다봐야 여기 있구나 할 정도.ㅋㅋ
여름되면 나뭇잎이 풍성해져서 더 안보일지도..ㅎ

그래서 요롷게 앞에 배너를 세개나 배치해 두었네요.ㅎ
신메뉴배너와 싸이패스 19세미만은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워..야구 보고 오신 분들에겐 또다른 혜택이 있네요.
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 티켓 2장 보여주면 처음처럼 또는 클라우드 한병이 공짜!! 좋은데요?ㅎ

올라가는 입구예요.
멘트들이 참 재밌어요.ㅎ
오늘 먹을 술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술 앞에 장사 있다!
한병이 두병되고 두병이 새벽되는 술!!
진짜 말 잘 지었네요. ㅎ
입구부터 센스가 돋보이는군요.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몇년생인지 확인하시구요.ㅎㅎ
저희는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잡았습니다.
가게 내부 분위기는 좋았어요.
샤워해 샤워 알콜샤워ㅋㅋ
참 아기자기 센스 있게 잘 꾸민것 같네요.ㅎ

메뉴판을 보면요 메뉴가 엄청 많아요.

신메뉴에 추천메뉴에 랭킹7까지!
고르기 편하게 잘 해놨네요.
솔직히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될지 한참 고민되더라구요.ㅋ
고민고민 하다 저희는
아!맵다 국물떡볶이
모듬소시지감자
주먹밥
이렇게 정했어요.
알바분이 주문받아가시더니 부대찌개요? 그러시길래 떡볶이요다시한번말씀드렸죠.
그리고는 안주를 기다려봅니다.

이슬이는 제 친구이니 함께♡

안주들이 나왔어요.
크게 오래 걸리진 않네요.
떡볶이는 끓이면서 먹는거라 부르스타에 얹어 끓이구요.
주먹밥은 주먹만해요.
소시지와감자는 전체적으로 후추맛이 강한느낌이었어요.
동생은 자극적인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후추맛이 너무 느껴진다던데 저는 그냥 괜찮더라구요.
소시지가 약간 매콤해요.페파로니 맛도 났구요.
근데 떡볶이에 홍합 오징어 이런게들어있는데... 일단은 끓여봤습니다.

흠..팔팔 끓이다 뭔가 좀 이상해서 국자로 내용물들을 떠보니 이건 떡볶이에 떡도없고 해산물이보이고... 짬뽕같은느낌?
동생이 살짝 맛을보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것은 짬뽕이었어요.
짬뽕맛도 이상하다던데요 저는 맛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알바분께 말하니 실수로 잘못 나왔다고 바꿔주신다네요.ㅠㅠ
신기한건 처음 잘못알아들으셨을때 부대찌개로 입력해놓고 나오는건 짬뽕탕이니..ㅎ참 희한하죠?ㅎㅎ
다시 국물떡볶이를 이제 제대로 가져다주셨어요.

팔팔팔팔 잘도 끓습니다.

뭐 별다르게 들은건 없는데요
이거 맛있더라구요!
매콤한것이 국물 맛도 달달하니 진짜맛있었어요.ㅎㅎ이건 추천이예요!!
근데 떡이 물에 너무 불린건지 쫄깃은한데 젤리같다고나 할까요?ㅎㅎ 너무 부드러워서 씹히기보다는 자꾸 튕겨나가는 느낌?표현을 못하겠네요.
뭐 맛은있으니까 드셔보세요.ㅎ
떡볶이를 먹다보니 또 다른게 먹고싶어지드라구요.
메뉴가 다 3,900원 이다보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 되는거죠뭐.ㅎ
그래서 이번에는
미트소스&또띠아
한번 시켜봤습니다.!

오우 이것도 비주얼 괜찮지요?
치즈도 꽤 많이 들어있어요.

지글지글 치즈가 녹을 때까지 끓여주다가 쉐킷쉐킷!

또띠아에 듬뿍올려 한입합니다.
오옹 요것도 맛있군요.
안에 다진고기가 엄청 많이 씹혀요.
어느정도 신경을 써서 나오네요.ㅎ

또띠아에 푹 찍어서도 한입합니다.

치즈 늘어나는거 보이시나요?ㅎ
만족입니다.
다 맛있긴 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떠먹으니 너무 짜더라구요.
떡볶이도 그렇고 특히 스파게티소스는 소태같았습니다.
그냥 나오면 바로 먹어치우는게 날 듯 해요.ㅎㅎ

☆입가심타임~~~☆
팥빙수가 있더군요.ㅎㅎ
간있는 음식만 먹다보니 이제 배는 부르고 달달한게 땡기더라구요.
소주에도 잘 어울리는 팥빙수 하나 시켜봅니다.

귀엽네요.ㅎ나오자마자 마구 비벼 줍니다.
동생은 오늘 먹은 것 중 이게 갑이라는군요.ㅎㅎ
맛있었어요. 달달하니 너무 달지도않고 떡도씹히고 콩가루의 고소함까지 느껴지네요.ㅎ
와 정말 배가 터집니다.ㅎㅎ
여자 둘이 이정도면 꽤 많이 먹지 않았나요?ㅎ
먹고싶으면 큰 부담없이 이것저것 맛 볼수 있는게 젤 좋은 장점인 것 같아요.

깜짝 놀라셨나요?ㅎ
저도 처음에 보고 헐.ㅋㅋ
세면대 앞에 이렇게 붙여있어요.ㅎ
화장실은 가게 안쪽에 있구요.
남ㆍ여 같이들어갑니다.
칸은 나눠져 있어요.
그래도 그나마 가게 안에 있으니 밖에 있는것 보단 낫죠.

화장실 문에도 이렇게.ㅋ

화장실 안쪽엔 이런팻말이.ㅎ
여긴 문구들이 다 재밌네요.ㅎ
보는 재미가 있어요.ㅋ

여긴 흡연실입니다.
흡연 하시는 분들께는 꿀소식이겠죠?
2층인데 일일이 1층내려가기 귀찮으시잖아요.
가게 안쪽에 흡연부스가 따로 설치되어있더라구요.
알고 계심 좋을 듯용.

오늘도 영혼까지 다 내어 드렸습니다.ㅎㅎ
할 말이 뭐이리 많은지ㅎㅎ
안주가 많아서 다음에는 다른걸로 포스팅 할께요.ㅎ
여기가 조원동인지 송죽동인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장안구청맞은편에 수원야구장 맞은편에 육대장있는 그쪽이에요.ㅎ
무튼 길가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는 않으실 듯 합니다.
분위기가 좀 어수선해서 어린 친구들이 많이 갈듯한데요
저도 안 어린데 갔어요.ㅋㅋ
조용히 드시고싶다면 비추구요~~
시끌벅적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좋으시면 추천이용~!

이상 솔찡슬찡 이었습니다*^^*